그렇게 싫으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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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2 22:51
어제 조카의 운동회가 열렸다.
아침에 8시 반에 언니 집에 막 도착했을 때 언니가 집에서 뛰어나왔다.
“마침 잘 됐다! 약속 시간이 늦겠다. 학교까지 떼려다 줄래?”
우리 언니는 운동회가 시작하기 전에 학부모의 모임이 있는 것 같았다.
“알았어~빨리 타~”
언니는 차를 타자마자 말했다.
“네 립스틱 빌려줘~”
“나~가지고 없는데…”
“왜 안 가지는 거야? 독신여자가 립스틱을 한 번도 안 가지고 어떡해~~~.”
“운동회에 가는데 매력을 부릴 데가 어디 있어?”
그렇게 말하고 언니 얼굴을 차세히 봤더니 진짜 귀신이 같았다”
아무래도 회장은 햇는데 시간이 모자라져서 마무리가 어중간하게 끝나 버리는 모양이었다.
“어머머.. 언니~귀산 같이 생겼네~~”
“어떡하지….”
“나의 입술에 바른 립스틱을 이렇게 해서 줄까?”라고 말하면서 뽀뽀하는 듯이 내 입술을 내밀었다.
“내 입술에 “쭉” 붙이면 완벽해!” 나는 장남 쳤다.
“캬악~~~칭그러워~ 난 못 해!”
“그러면 할 수 없네~하루 종일 언니는 귀신이야~~아이고 ~”
“앗!좋은 방법이 하나 있다. 내 입슬에 바른 립스틱을 손카락으로 살짝 빼고 네 입술에 바르는 거 어때?”
나도 뽀뽀하는 건 부리하지만 그 정도라면 중분이 할 수 있다고 싶었다.
하지만 언니는 달랐다.
“난 그것도 절대 못해~~!!”

나는 생각지도 못한 퇴짜를 맞았다.
둘도 없는 자매인데…언니 서운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