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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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12 23:54
아까 목욕을 하고 있었다.
목욕은 하루의 피로를 해소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별 거지같은 놈이 나타나서 피로가 오히려 쌓여 버렸다.
내가 머리를 감고 있을 때 육조 안에 뭔가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나는 실눈으로 봤더니 지네가 욕조 안에서 헤엄 치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캬악~~~~~~!!!어떻게!!"
간이 떨어질 뻔 했고 앉아있다가 뛰어올랐다.
그러면 지네도 별꼴 다봤는지 즉사했다.ㅋ

너무 무서워서 목조 안에 들어갈 수도 없고 그냥 샤워해서 나갔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지네는 한국에서 민간요법으로 쓰여있다.
어쩌면 지네랑 같이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가 있을지도...ㅎ
그런 헛된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난 아직 미혼자니까 목욕을 같이 하는 동물은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