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덜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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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 2012 22:28
어제 언니랑 쇼핑하러 갔다.
언니는 같이 있을 때마다 뜻밖 짓을 자주 해서 나를 놀라게 한다.
어제도 그랬다.
같이 나란히 서서 내리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었다.
4층에 이어서 3층..이렇게 갈아탔을 때였다.
옆에 있던 언니의 몸이 떨어져 간 기미를 챘다.
바로 그 때!
언니는 여전히 멍하고 있었고 좀 쥐약을 먹었는지 올라가는 에스커레이터를 막 타려는 참이었다.
"언니!! 그게 올라가는 편이야~~!"
언니의 표정을 보니 노란 토끼 같은 얼굴이었다.
되돌아간 언니가 웃음을 산 게 말할 필요가 없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