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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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12 21:23
오늘은 아버지 생일이었다.
오늘 아침에 엄마랑 부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가 아버지가 일어나서 오셨다.
둘이서 "아버지 생일 축하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엄마는 "생일 선물이야~~"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버지의 빰에 뽀뽀하셨다.
아버지도 거부하지 못 하신 채 엄마의 뽀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얼굴을 봤더니 좀 기뻐하신 얼굴이었다.
그런 아버지가 좀 귀여웠다.
물론 나도 깜짝 놀랐다.부모님의 그런 충격적인 애정 표현을 눈 앞에서 본 건 처음이었으이깐.
나도 장난 쳐서
"아버지~~생일 선물로 뽀뽀가 좋아? 돈이 좋아?"
아버지는 웃으시면서"물론 돈이 좋지~"
"아이고~~"
딱 한초도 망설이지 않으신 아버지!
좀 웃겼다.ㅋㅋㅋ

나도 아버지한테 뽀뽀하기 싫으니까 다행이었지만 만약 아버지가 뽀뽀를 선택하시면..

생각만에도 썰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