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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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12 23:03
이 계절이 되면 여름옷을 꺼내야 된다.
나는 이 일이 너무 귀찮아서 하루 이일로 미루기가 일쑤다.
일단 여름옷들을 넣어둔 케이스만 꺼냈다.그리고 옷장에 갈아넣지 않은 채 그 안에 있던 옷을 꺼내서 언니집으로 놀러 갔다.

내가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언니가 말했다.
"뭔가 구린 냄새가 나~."
"그래? 혹시 이 청바지 아냐?" 그러자 언니가 내가 입고 있던 청바지를 맡았다.
"우앗!!!이거야 이거!! 너~ 진짜 여자니? 이런 방충제 냄새가 나는 옷을 입고 다니다니..알도 안 돼~"
"그렇게 심해?"
"응~너무해! 요즘 좋은 향기 나는 방충제도 있잖아~ 그걸 써야지.
이러면(これじゃ~)벌레 뿐 만 아니라 남자도 붙지 않네~"
"나쁜 벌레가 붙지지 않게 일부로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