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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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 2012 23:32
요즘 제 언니는 강아지를 얻어서 기르고 있다.
실은 내가 아는 사람한테 얻었다.
얻기 전에 내가 대신 그 강아지의 정보를 물어봐서 언니한테 전했다.
결국 큰 마음 먹고 기르기로 했다.
왜냐하면 개를 길러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웃긴 건데..강아지를 얻은 다음 날에 발령이 내려서 형부께서 전근하게 되셨다.
하루 늦었더라면 아마 그 강아지는 언니의 식구가 되지 않았다고 싶었다.

오늘 언니한테 전화를 받았다.
'들어줘~~어떡하지!? 강아지가 엄청하게 크게 됀대~~몸무게가 25킬로그램까지~~!!'
'우앗! 진짜?! 그렇게까지 크게 돼?'
좀 미안하기도 했지만 나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듣던 정보는 그렇게까지 크게 되지 않을 거라고 들렀으니까..

'아이고~~남편도 없고 일도 구만두고..앗~~~강아지의 밥을 어떻게 얻겠냐? 진짜 충격이야~ㅠㅠ'
'언니~그건 운명 삼아 잘 길러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