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씨..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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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12 20:51
지난 주말에 당일치기로 한국에 갔다왔다.
세상 없어도 가고 싶어져서 당일치기로 가기로 했다.
감기가 아직 낫지 않았지만 한국에 가면 나아질거라고 믿고 있었다.
만약 감기 때문에 포기하면 오히려 감기가 악화 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가는 배 안에서 나는 웃긴 장면을 봤다.
이번 여행은 돈을 아껴서 일등실이 아니라 가장 싼 이등실을 선택했다.
이층침대가 죽 늘어서 있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자는 방이었다.
안 할 말로 수용소 같은 분위기가 떠돌고 있었다.

한밤중에 하도 더운 나머지 자꾸 잠에서 일어났다.
화잘실에 가려고 이층침대에서 내려서 죽 늘어서 있는 이층침대 사이를 걸었다.
그 때 눈에 들어갔다!!
아저씨의 모습!

자고 있는 아저씨는 아마 하도 더운 나머지 이층침대에서 상반신이 떨어져있었다.
게다가 상반신이 알몸이었다.
마치 술이라도 취한 것 처럼...상기되는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아저씨한테 미안한데 웃기고 말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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