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가닥의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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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12 12:59
나는 이번 주 감기에 걸려서 내내 꿍꿍 앓고 있었다.
일단 병원에 가던 날에는 회사를 쉬었지만 다음 날에는 몸이 안 좋지만 반드시 해야되는 일이 마음에 걸려서 회사에 갔다.
나는 원래 회사에서도 쾌활하게 행동하고 농담도 자주 하고 사생활 속에서 힘든 일이 일어나도 내색을 보이지 않은 스타일이다..(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오기가 있는가?

그 때도 너무 아픈데 평소대로 쾌할하게 행동했다.
어떤 사람은..' 앓고 일어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그 정도로 ..나는 여배우?

나한테 마음에 걸린 게 따로 하나 있었다.
일요일부터 갈 에정의 2박3일 교토출장.
나는 이런 몸에 상태로 가는 게 자신도 없고 오히혀 출장처에 패를 끼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상사에 의논했다.

하지만'왜그래~~~.너라면 괜찮아~~'
아무래도 내가 한 말을 농담이라고 여긴 것 같아서 진지하게 받아드리지 않으셨다.
나는 마음속에는 울고 싶었지만 왠지 웃고 말했다.
아~~~내 성격따위..귀엽지 않다.

집에 들어가서 눈물이 나고 말했다.뭔가 분해서..자기한테도 화가 나서..
우리 엄마한테 말했더니'네가 항상 왈가닥이니까 상사도 믿을 수 없다는거지.'

나는 가냘픈 여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너무 분한 나머지 마늘을 많이 먹었지만(내일은 진짜로 겅간한 몸이 되고 싶어서)소용이 없었다.
다시 열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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