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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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1, 2012 00:04
친구랑 같이 걷고 있었을 때 사람들이 모여있던 곳이 있었다.
여기에는 길가에 앉아서 그림이 아니라 시 같은 말을 색지에 써서 장사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 앞에서 그 남자가 만든 작품들이 늘어놓고 있었다.
잠시 그 작품들을 보다가 어느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 당신을 봐서 inspiration으로 말을 씁니다"

옆에 있던 친구가 하고 싶은 모양이 었다.
내가 "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봐~~ 모처럼 먼 곳에 왔는데 지금 안 하면 후회할 거야~"

결국 친구는 하기로 했다.
그 남자는 먼저 이름과 좋아하는 색깔을 묻고 친구의 얼굴을 쳐다봤다.
보자마자 붓을 들고 이름부터 쓰기 시작했고 다음에 inspiration으로 떠오른 말도 쓰기 시작했다.
그 말들은 시 같은 낭만적인 말들이 었다.
게다가 자신이 었는게 보였는지 그 시 안에서는 칭찬해주는 말들이 가득 넘치고 있었다.

친구가 너무 감동먹은 것 같아 보였다.
모르는 사람한테 뭔가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아서 좀 놀라기도 했었다.

친짜 착한 친구야~~

나였더라면 마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무슨...
라고 생각했을 지도 몰라~ㅋㅋ

다음날 다른 친구한테 그 이야기를 했다.
그 친구는 나보다 악마였다.

나였더라면 길가에서 그런 장사하는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아~~.
우리들 나이가 들어서 때가 묻은가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