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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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6, 2018 10:23
전철 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전철권 판매기에서 카드를 충전하고 있었다.
어떤 여성이 제 옆 판매기에서 뭘 사려는데 잘 안되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나랑 눈이 맞아서 내게 도움을 청해왔다.
갑자기 부르니까 좀 당황하긴 했는데 얘기를 들어줬다.

얼굴을 딱 보니까 중국 여성인 것 같았다.
중국인은 영어를 할 줄 안다는 생각에 영어단어를 몇 번이나 불러봤는데도 그녀는 못 알아듣었다. 내가 발음을 잘 못했는지도 모른다.

어쩔 수 없이 어렵게 일본어로 말을 주고 받으면서 대중교통용 카드를 사고 싶다는 것을 알아내서 사주었다.
이따가 서로 헤어질 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일본말로 물어봤더니 ‘칸코쿠’라고 말했다.
너무 반가워서 한국어 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더니 좀 놀라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었다.

이럴 수가... 첨음부터 한국어할 줄 아느냐고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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