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결혼식이라는 것에 관해서 황석영의 수인을 읽는 수업에서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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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8, 2018 16:29
영혼결혼식이라는 것에 관해서 황석영의 수인을 읽는 수업에서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그런 말을 들어서 도대체 어떤 것인지 잘 알게 돼지 않았는데 오늘 일과로 읽은 신문 기사가 영혼 결혼식에 관한 내용이었다.
좀 긴 기사였지만 두 번 읽고 영혼 결혼식에 관해서 대체로 알게 되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미 죽은 사람들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중매해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결혼도 못 하고 억울하게 죽은 젊은이의 영혼을 위로해 주기 위해서 올리는 결혼식을 말한다.
광주항쟁 때 계엄군의 총을 맞아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중에서 5쌍의 영혼결혼식이 올려졌다고 한다.
맨 처음 영혼결혼식을 올린 부부를 위해 황석영이 가사를 쓴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노래가 대중가요로 유명해지면서 영혼결혼식이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오늘 5월 18일은 광주항쟁이 시작된 날이라고 한다.
기사에 의하면 광주항쟁 때 죽은 사람들 중 76명이 아직 주검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영혼 부부가 된 사람들, 그리고 그 76명의 영혼들이 하루 빨리 편히 잠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