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짙은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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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17 18:17
안개 짙은 출근길.
거시거리가 5~60m밖에 안 된다.
차의 전등을 켠 채 느릿느릿 차를 몬다.
커브 미러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늘 다녀 익숙해진 길이지만, 조심조심.
안갯속에 길가의 온도계가 희미하게 보인다.
엇! 1도라고?
그러면 최저 기온은 확실히 영하권에 떨어졌을걸.
낮에는 쾌청한 가을 하늘이 펼쳐졌지만,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 방은 쌀쌀하다.
무심코 남쪽 창가에 앉아 커튼을 걷었다.
따사로운 햇볕이 등만 아니라 내 마음마저 따뜻하게 해 준다.
이제 겨울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이 지나고 더는 견딜 수 없어 코타츠를 꺼내 봤다.
깨끗이 청소한 거실에 놓인 코타츠에서 잠시 누웠다가 낮잠을 자 버렸다.
코타츠가 있으면 꼭 선잠을 자서 안 된다고 딸은 말하지만, 글쎄....
코타츠의 아늑함은 다른 것과 대체하기 어렵다
난로라면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이다.
霧深い通勤路。
視界が5~60mしか効かない。
車のライトを点けたままのろのろと車を走らせる。
カーブミラーは何の役にも立たない。
通いなれた道だが、慎重に慎重を重ねて。
霧の中に路傍の温度計がかすんで見える。
えっ!1℃だって?
それじゃあ最低気温は絶対氷点下に下がったはずだ。
昼にはさわやかな秋空が広がったが、日差しの入らない部屋はうすら寒い。
なにげに南側の窓辺に座りカーテンを開ける。
暖かい日差しが背中ばかりでなく私の心まで温かくしてくれる。
すでに冬の始まりを知らせる立冬が過ぎ、これ以上我慢できないとコタツを出した。
きれいに掃除した居間に置かれたコタツでしばし横になったらうたた寝をしてしまった。
コタツがあると絶対にうたた寝をするから駄目だと娘は言うけれど、まあまあ…
コタツの心地よさは何物にも代えがたい。
ストーブでは味わうことのできない楽しみ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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