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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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09 22:33
안녕하세요 일기여~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구나
요즈음에 왠지 기분이 좋은 지, 아무래도 요즘 날씨가 많이 맑아져서 그런 것 같다~
오늘 부모님이랑 같이 쇼핑하러 갔다 왔는 데 가스바베큐 한 대 샀다
이번주에 온도가 22도까지 올라간다는 데 식구와 친구들이랑 같이 우리 집정원에서 바베큐 할 예정이야.
근데 우리 독일 바베큐는 한국이랑 많이 달라, 한국에선 주로 생고기를 그대로 굽고 마늘이나 샐러드, 양배추, 깻잎 등에 싸서 먹더라
독일에서는 당연히 맛있는 독일산 소세지와 독일식으로 양념해놓은 스테이크, 닭다리, 흰 빵같은 거 굽다가 자기 마음에 드는 소스에다 찍어 먹어
바베큐소스, 카레크림소스, 마늘크림소스, 그리스의 Tzatziki (오이, 마늘, 크리치즈, 크림, 소금, 후추가루) 이렇게 있는 데 아주 맛있어.
건강도 조금이라도 지켜야하니까 독일에서 드레싱이 넣여있는 샐러드하고생야채를 같이 먹는 데, 야채는 보통 오이, 토마토, 그 동그랗고 빨간 무, 양파, 당근 같은 걸 같이 먹어
다 먹구 나서 우리 다 같이 식탁을 지우고 디서트로 아이스크림이랑 생크림이나 과일 같은 거 먹구 술을 마셔~
따스한 여름밤에 친구들이랑 이렇게 먹는 게 정말 기대돼~
독일 여름날은 보통 11시까지 해가 보이거든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제일 예쁘고, 하늘이 본흥색이야~
서울은 여름이 너무 힘들었는 데 독일여름이 훨씬 마음에 들어
밖에 나가도 안 녹아버리니까 -_-
우리 다 같이 바베큐하자 ㅎ

P.S. 원래 일자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제목을 바쁜 인생으로 해놨는데 결국에 바베큐와 음식이야기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