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에서 얻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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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5th 2012 09:33
어제 우리 어머니가 나가려다가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우산 꽂에 꽂혀 있던 제 우산을 가져가셨어요.
근데 오후에 비가 그쳐서 그런지 우산을 둔 채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우리 여동생이 장보러 갈 김에 찾아가 줄 거라고 해서 그리 하라고 부탁했어요.
제 우산은 파란색이고 접은 우산이 아니라고만 설명을 했어요.
우산을 찾으러 간 여동생이 파란색 우산은 있지만 다른 사람의 우산을 가져가면 안되니까
사진을 찍고 보냈으니까 확인 좀 해 보라는 메일이 왔어요.
보내 온 사진은 크기도 작아서 잘 모른다고 했더니 여기 우산에는 작은 꽃무늬가 있다고 했어요.
꽃무늬? 그런 게 있더라? 했는데 일단 가져 오라고 했어요.
여동생이 가져 온 우산은 틀림없이 제 우산이었어요.


저는 이 우산을 산지 꽤 오래돼요.
그런데도 이런 무늬가 있는 걸 지금껏 못 알았어요.
얼마나 대충 대충 살고 있는지 다시금 알게 된 거 같아서 부끄러웠어요.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