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빠서 Lang-8에 글을 전혀 못 올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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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7, 2019 09:39
요즘 바빠서 Lang-8에 글을 전혀 못 올리고 있는데….
교포 한 분께서 제가 제안했던 내용을 몸소 실천해 주신지라 올려봅니다.

사실 제 포스팅으로 올릴 생각일랑 전혀 없었고, mp4로 변환해 드리면 알아서 본인 계정에 올리시겠거니 생각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 것 같네요.

그냥 감사하다는 답장과 함께 딱히 포스팅이 없었던 거로 봐서….
저한테 뭔가 서운한 게 있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ㅎㅎㅎ;;
평소 같으면 제 목소리도 같이 녹음해드렸을 텐데, 제가 지금 너무 바쁜지라 아무튼… 갑니다~

* 글 내용은 들리는 대로 적되, 아래 수정이나 코멘트를 끼워넣는 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한국인은 수다가 필요해.
많고도 많은 커피 전문점.
어렸을 때 손님이 오면 어머니는 손님들과 항상 커피와 프림과 설탕을 든뿍 넣어서 드셨다.
그 설탄 맛이 담긴 커피 향이 어린 나의 코를 작윽했다.
꼭 한번 마시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커피는 어릴 때 마시면 머리가 나빠진다고 해서 한 모금도 마실 수 없었다.
요즘처럼 아메리카아노 커피가 유행하기에 앞서 다방이라 불리던 커피숍에서 마시던 커피 역시 집에서 마시던 설탕과 프림이 잔뜩 들어간 달달한 커피였다.
그래서 단 꺼피는 속칭 '다방 커피, 아줌마 커피'라 불렸다.
정작 어른이 되어서는 술 마시느라 커피에는 별 관심이 없어졌지만, 대학생 때 쉬는 시간이나 공강 시간에 복도에 있는 자판기에소 다방 커피를 뽑아 마셨다.
설탕과 프림이 많이 들어간 탓에 바쁠 때 공복을 채우는 음료이기도 했다.
회사에 취직해서도 사무실 한 켠에 ‘커피 믹스' 라 불리는 봉지 커피를 두고 숙취가 있거나 피곤이 덜 풀릴 날, 하나씩 타 마시면서 동료들하고 잠을 깨웠다.
회식을 하는 고깃집 계산대 옆에는 무료 콥히 자판기가 있어 달콤한 커피로 입가심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렇게 단맛의 커피에 익숙해졌던 한국인들이 이제는 식사 후 블랙커피를 한 잔씩 사 들고 사무실로 들어온다.
달지 않았기 때문에 커피 축에도 끼지 못하던 블랙커피가 어느새 '원두커피'라는 이름을 거쳐 '아메리카노'라는 세련된 이름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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